Won Apple A Day

체코 - 프라하(Prague)_1 본문

유럽 여행/체코

체코 - 프라하(Prague)_1

wonappleaday 2025. 4. 23. 23:19
반응형

 

 

새벽부터 야경까지 프라하에서의 꽉찬 하루를 보냈다.

시차 적응이 안되서 새벽부터 돌아다니게 된것이지만 돌아다니다보니 피곤한지 모르고 하루가 흘렀다.

 

 

 

오늘 소화한 일정[긴하루 주의]

까를교 → 프라하성 → 비투스 대성당 → 블타바 강변 산책(야경)

 

 

 

시차 적응이 되지않아 새벽 5시쯤 눈을 뜨고 숙소에서 커피 한잔을 하다 새벽 시간에(아마 해가 뜨기 전은 아니었겠지만) 보는 프라하의 모습이 제일 아름답다는 말을 떠올리고 숙소를 나왔다. 하루종일 돌아다닐 계획이었어서 카메라, 바람막이, 모자, 선글라스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까를교로 걸어가는데 해가 뜨기전의 거뭇한 하늘과 주황색의 가로등, 바랜 붉은색의 트램의 조화가 마치 엽서같았다.

 



 

 

 

 

 

광장으로 나오니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났다. 향기에 홀려 가보니 소세지를 구워서 핫도그를 만들어주는 포차가 있었다. 친절하신 아주머니가 한번 먹어보라며 권유를 하시니 안 먹을수가 있나... 기본 핫도그를 하나 냉큼 시켜서 기다리고 있는데 출근을 하기전 잠시 들려서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듯한 현지분들이 모여들었다. 핫도그는 금방나왔고 한입을 먹었는데 딸랑 빵하나에 소세지 하나만 들어갔는데 이렇게 맛있을수가 있나하는 감탄을 하다보니 몇입 만에 핫도그가 사라졌다. 

 

 



 

 

새벽 산책을 하다보면 도시의 아침을 여는 청소부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나는 조용한 골목거리에서 들려오는 빗자루질 소리를 들으면 그제서야 여행을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설레곤 한다. (한국에서는 새벽에 골목길을 돌아다닐 일이 없으므로...)

 

 

 

 

 

 

 

 

까를교는 이른 아침에 가야 사람에 치이지 않고 제대로 둘러볼수있다고 해서 까를교를 거닐고 있는데 저 멀리서 웨딩촬영을 하고 있는 커플들이 보였다. 로맨틱함으로 유명한 도시라서 그런지 웨딩 촬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여기저기에서 볼 수있었다. 까를교는 블타바강 위에 세워져 구시가지(Staré Město)와 프라하성(Hradčany)을 연결하며, 낮에는 예술가와 관광객, 밤에는 고요한 감성과 조명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산책길이기도 하다. 다리 양옆에 총 30개의 바로크 조각상(성인 Saint)이 늘어서 있는데 모두 복제품이라고 한다. 원본은 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다고... 그중 가장 유명한 조각상은 왕의 명령을 거부하고 고해성사 비밀을 지키다 까를교에서 강에 뛰어들어 순교한 성 요한 네포무크(St. John of Nepomuk)이다. 이 동상에 손을대고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고 했다.

 

 

 

 

 

 

 



 

 

 

 

 

 

 

 

 

 

 

 



 

 

 

반응형

'유럽 여행 > 체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코 - 프라하 (Prague)_2  (0) 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