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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 드레스덴 (Dresden)_1 예술가의 마을 쿤스트호프파사쥬(Kunsthofpassage) 본문

유럽 여행/독일

독일 - 드레스덴 (Dresden)_1 예술가의 마을 쿤스트호프파사쥬(Kunsthofpassage)

wonappleaday 2025. 4. 2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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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가도를 달리는 여정을 떠나기전, 드레스덴에 2박을 머물기로 했다. 드레스덴에는 쿤스트호프파사쥬라는 독특하고 예솔적인 골목길이 살아있는 현대 예술 '마을'이 있다. 이곳에서 숙소를 구해 머물기로 했다. 예술가의 마을은 드레스덴 노이슈타트(Äußere Neustadt)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드레스덴 중앙역에서 트램이나 버스로 15분 정도면 갈수있는 거리이다.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도착을 했다. 지정된 주차 장소에 주차를 하고 주인장의 추천을 받아 숙소 바로 앞에 있는 로컬 양조장 & 호프집에들려 로컬 맥주를 골라 마시기로 했다. 날씨가 쌀쌀하긴 했지만 그래도 맥주는 밖에서 먹어야지! 맥주집에는 맥주의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았다(태어나서 맥주 종류가 그렇게 많은 것은 처음봤다). 직원분은 이 세 맥주를 강력 추천을 해주시며 맥주를 다 마시고 병을 씻어오면 맥주를 1/3값으로 채워 주신다고 했다(가끔 사장님이 기분이 좋으시면 공짜로도 채워주신다는 꿀팁을 얻었다). 이 직원 때문에 나는 맥주의 저주에 걸려 몇병을 비워냈는지 모른다... (드레스덴을 떠날떄는 3리터 유리병 맥주를 사서 이동하는 차안에서 홀짝 홀짝 마셨다).

 

 

 

예술가의 마을에 위치한 숙소는 내부도 외부도 너무 예뻤다.

 

 

창밖으로 구경을 하고 본격적으로 둘러본다.

 

 

쿤스트호프파사쥬는 5개의 독특한 테마 안뜰(Courtyards)로 이루어진 복합 예술 공간인데 건물 외벽 전체가 예술 작품으로 꾸며져 있고, 내부에는 디자인 상점, 소형 갤러리, 아틀리에, 카페,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어 눈도 지갑도 구경하기 좋았다. 또 차려입고 사진을 찍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날씨가 흐려도 화려한 외벽들 떄문인지 인물사진이 매우 잘나왔다.

 

🧩 대표적인 5개 테마 코트

코트 이름특징
예술가의 코트 (Hof der Künstler) 독창적인 현대 미술 벽화로 장식
동물의 코트 (Hof der Tiere) 동물 조각과 그림이 가득
요소의 코트 (Hof der Elemente) 비 오는 날 벽에서 음악이 흐르는 파란색 배수관 설치가 유명
빛의 코트 (Hof des Lichts) 조명과 반사거울을 활용한 환상적인 빛 연출
신화의 코트 (Hof der Fabelwesen) 신화 속 생명체들이 벽화로 살아나는 환상적 공간

 

 

 

 

 

 

 

 

 

 

 

 

요소의 코트(Hof der Elemente)에는 배수관과 깔때기 모양의 파란색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비가 오면 물이 흐르면서 마치 음악 소리처럼 들리는 구조라고 했다. 드레스덴에 머무는동안 비가 왔다 안 왔다를 반복했어서 물이 흐르고 흐르지 않는 요소의 코트를 둘다 만끽할 수 있었다.

 

 

 

 

 

 

 

 

양조장도 아뜰리에도, 건출물도 모두 마음에 쏙 드는 마을이었다. 아뜰리에서 파는 공예품이 조금만 더 쌌으면 정말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도 남지만 한땀한땀 만든 공예품이니 그건 내가 돈을 더 둑둑하게 챙겨오는것이 맞겠지... 라는 마음으로 나를 타일렀다. 

 

🎨 각 구역 특징 요약

코트 이름특징메모
Hof der Elemente 파란색 벽과 배수관, 비오는 날 음악 쿤스트호프파사쥬의 하이라이트
Hof der Tiere 벽을 타고 오르는 동물 조각 가족, 어린이 인기
Hof der Fabelwesen 상상 속 생물들 벽화 몽환적, 신비로운 분위기
Hof des Lichts 거울과 조명 설치 미술 햇살이 반짝이는 낮 추천
Hof der Künstler 자유로운 현대 미술 벽화 가장 자유로운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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