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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 여행: 양숴(양수오) 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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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 여행: 양숴(양수오) 2

wonappleaday 2025. 1. 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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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4 ~ 2024.12.31
 
 2024. 12. 25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날이 밝았다. 한시간 느린 시차 때문인지 새벽같이 눈을 떴다. 마침 숙소가 동쪽이어서 해뜨는 광경도 볼겸 어제 피곤해서 제대로 못본 숙소 주변도 둘려볼겸 새벽 산책을 나갔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의 외관이다. 아래 1층은 식당이고 윗층은 객실이다. 중국 전통 가옥처럼 꾸며 놓았고 베란다에는 빨간 홍등을 달아놓았는데 새벽에 나와서 보니 조금 무서운 광경이었다. 
 
 

 
 
아침 6시가 되기도 에 거리에 나왔는데 벌써부터 청소부들이 길 거리를 청소하고 계셨다. 양숴 성 안의 대부분의 길은 예전에 만들어진 돌길이 긴 시간에 거쳐 생긴 마찰들 때문에 반들반들했다. 그래서 그런지 별 청소를 하지 않아도 길거리가 매우 깨끗해보였다. 
 
 
 

 
 

 
 
중국 사람들은 아침을 모두 사먹는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식사를 판매하는 식당에서는 벌써부터 아침 준비가 한창이다. 분주하게 아침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사진을 찍고 싶어서 처음에는 눈으로만 담았다가 발걸음을 돌려 다시 돌아왔다.(촌스러운듯 촌스럽지 않은듯한 핑크색 플라스틱 의자가 내 눈을 사로 잡았다) 아직 거리에는 사람이 없었는데 작은 카메라를 들고 여기저기 찍고 다니다보니 식당 주인분이 나를 신기하게 쳐다보다가 다시 아침준비를 하셨다. 
 

 
새벽 산책을 하다가 신기해서 찍은 운동기구인데 플래시를 켜서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봤다. 웬지 한번 올라가면 살이 홀쭉하게 빠질때까지 못 내려올 것 같다.
 

 
 
크리스마스를 즐기지 않는 중국이지만 양숴에 있는 서가 거리는 워낙 예전부터 서양인 백패커가 많아서 그런지 크리스마스 데코용품을 여기 저기서 볼 수 있었다. 이 산타 할아버지는 무엇을 보고 있을까? 궁금해서 안을 봤더니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고량주였다. (호텔 로비 바 인듯 했다)
 

 
 
 
길거리를 걸어가다 Tourist Office를 찾았다. 비록 문은 닫혀있었지만, 사전 공부를 많이 안 해온 나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냅다 사진을 찍었다. 양숴를 따라 흐르는 리강이 유명하기 때문에 강따라 땟목이나 유람선을 타는 코스가 많이 있는 듯 했다.

 

 

 
 
산책을 하는데 유람선을 탑승할 수 있는 선착장을 지나갔다. 새벽에는 간판에 한국어가 쓰여있어서 신기해 사진을 찍고 지나치며 '부두?' 하며 의아해했었는데 나중에 보니 유람선 선착장이었다. 간판은 변역기를 돌린듯 하다. 

 

 
 
 
 
서가거리쪽으로 나와서 상점들 사이로 걸어가다보니 이제 막 영업을 마치고 있는 주점들이 여러개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불만 켜놓은 것인줄 알았는데 다그락 거리는 소리가 나서 들여다보니 빈 술병들을 정리하고 있는 점원들을 볼 수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체력만 있었으면 나도 신나게 새벽까지 술도 마시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면서 놀았을텐데라는 아쉬움도 들었지만, 현재 나의 체력과 음주가무후 생길 숙취를 생각하면서 급하게 마음을 접으며 새벽 산책을 하고 있는 지금에 만족하기로 했다. 
 

 

 
지나가다가 아이디어가 귀여워서 찍었다. 술통 너머로 영업이 끝난 후 청소를 하다가 쉬고 있는 종업원이 보인다.
 

 


서가거리에는 라이브 밴드가 연주 할 수 있는 바와 레스토랑이 많았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일반 식당에도 라이브 밴드와 지역 가수가 와서 노래를 식사 내내 부르는 곳이 꽤 있었다.

 
숙소 앞에는 이렇게 강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전통 배를 즐비하게 늘어놓았다. 성수기에는 다들 전통 의상을 입고 저 배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는 것 같았다. 간간히 사진을 찍는 사람이 보이기는 했지만 세워져 있는 배들의 수가 민망할 정도로 정말 조금이었다. 
 

 

 
 
 

 

 

숙소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찍은 사진이다. 
 
숙소에서 제공해주는 아침식사를 배부르게하고 싱핑고전을 가기 위해 숙소 앞을 나왔다. 싱핑고전을 가기위해서는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갈아탔어야했는데 도저히 터미널을 찾을 수 가 없었다. 그냥 호텔 로비에 물어보기로 하고 직원분께 여쭤보자 그냥 택시를 타라고 강력하게 추천하셨다. 더 싸고 쉽다고 하셔서 우리는 그 길로 택시를 잡기로 했다. 

 

 

 
택시를 50분정도 타고 도착한 싱핑고전. 아주 오래된 고성이라고 했다. 기념품도 살것이 많다고 해서 나는 차를 우릴 다기를 좀 살 심상으로 이리 저리 구경을 하고 다녔다. 그 중 직접 다기와 자사호를 만드는 공방이 있었는데 여기에서 마음에 쏙 드는 자사호를 찾았었다. 하지만 가격이 14만원이라(사실 그정도면 매우 싼 편이었지만, 이번 여행은 돈을 안 쓰는 것이 목표니까...) 마음에 계속 걸렸지만 포기를 했다. 이 자사호는 내가 한국에 가는 마지막 날까지 내눈 앞에 어른거렸다...
 

 

 
공방을 지키고 있던 누렁이가 너무 귀여웠다. 공방 주인분은 우리에게 불이 꺼져있던 공방 안쪽과 자사호를 만드시는 공간까지 싹 구경을 해주셨는데, 비수기라서 그런지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어서 대접을 받는것이 너무 황송했다. 

 
눈에 어른거리는 자사호를 뒤로하고 길거리로 나왔다. 거리로 나와서 걸어다니는데 거대한 술독이 내눈에 들어왔다. 고량주와 수정방같은 독한 술을 좋아하는 나이지만 약 6년 전쯤인가 사촌언니의 결혼 기념으로 중국집에서 코스요리와 이과두주를 양껏 마시다가 정말 고생을 한 기억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내가 잘 모르는 독주를 (아쉽지만) 멀리 하기로 했다. (사실 생각해보면 독주가 문제가 아니고 마셨던 양이문제였다... 그때 형부와 나는 신이나서 약 1병 반씩 들이키고 맥주로 입가심을 한다고 수많은 캔들을 마신것으로 기억한다)

 

지나가다가 점 찍어둔 카페. 먼저 동네를 조금 더 돌아보고 오후에 들리기로 했다. 

 

 

마을이 너무 작아 정말 순식간에 다 구경을 해버렸다. 우리는 아쉬움에 마을 근처에 무엇이있는지 둘러볼겸 여기 저기 발길이 가는데로 걸어다녔는데, 그러다가 선착장을 찾았다. 선착장에서는 땟목이나 유람선을 타고 중국의 20위안에 그려져있는 광경과 십리화랑등을 강에서 볼 수있는 코스가 있었다. 강이 유명한 양숴에 왔는데 유람선을 타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있었지만 날이 너무 흐려 둘다 유람선을 탈까 말까 고민을 정말 많이했다. 오랜 고민 끝에 우리는 유람선을 포기하기로 했다. 대기가 너무 뿌옇기도 했고, 날씨도 흐려서 유람선을 타봤자 풍경을 만끽하지 못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사실 날씨 때문에 우리는 등산도 포기를 했었는데(올라가봤자 아래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없었기 때문에)지금 생각해보니 체력도 아끼고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차라리 안개가 껴 앞이 안보이는 상태였다면 운치라도 있어서 풍경을 보는 맛이라도 있었을 텐데... 아쉬운 마음이 많이들었다. 

 

유람선을 뒤로하고 아까 봐두었던 카페로 들어갔다. 카페안이 나름 고즈늑해서 마음에 들었다. 카페 안쪽에는 라이브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앉으면 체중을 부드럽게 실어주는 편한 의자도 있었다. 메뉴판을 보면서 어떤 커피를 마셔야할까 고민을 하다가 지역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커피의 가격은 생각보다 많이 비싸서 고민이 되었지만 카페인이 시급했던지라 그냥 시켰다. 다행히 커피맛은 산미가 있는 편이긴 했지만 꽤 마실만 했다. 

 

 

 

 

 

시간이 너무 남기도하고 유람선에 대한 아쉬움도 커서 우리는 싱핑고전에서 풍경이 유명한 노채산(라오짜이)산에 오르는 것을 조금이라도 도전은 해보기로 했다. 고덕지도를 보고 열심히 찾아가는데 마을 안쪽으로 우리를 안내를 해서 덕분에 시골 마을 풍경을 즐기면서 굽이굽이진 길을 눈에 담았다. 

 

 

마을을 따라 들어가면서 지역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구경할 수 있어서 볼거리가 쏠쏠했다. 집 밖에 닭장을 지어서 닭을 키우는 모습도, 우리를 보면서 왈왈 짖어대는 시골개들도, 여기 저기에 널려있는 빨래들까지 너무 정겨운 풍경이었다. 

 

 

 

설마 이산이 우리가 올라야하는 산인가? 걱정을 하면서 걸었다. 그런데 걸어도 걸어도 노채산 표지판도 등산객도 보이지 않았다. 우리는 다시 한번 지도를 들여다 보고는 아예 반대편으로 걸어왔다는 것을 알고 경악을 했다. 길을 잘못들어도 한참을 잘못들었던 것이다. 다행히 날도 선선했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서 어이없는 실수에 웃으면서 우리는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 갔다. 길을 되돌아가는 길에 마치 우리처럼 길을 잘못 든 것 같은(누가봐도 외부인 같은) 동양인을 한분 봤는데, 한국분이라면 혹시 노채산을 찾아 온거냐 물어보고 길을 잘못들었으니 우리랑 되돌아가자라고 말하고 싶은 욕망이 들었지만 막상 말을 붙이기가 어색해서 그냥 지나쳤다. 나중에 진짜 노채산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길에 그분을 다시 마주쳤다는것은 안비밀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참 이상하다. 여행을 다니면서 그렇게 새로운 친구들도 잘 사귀고 말도 잘 걸고하는 나인데 왜 이번 여행에서는 사람들에게 말걸기가 그렇게 부끄러웠을까? 언어가 되지 않아서였을까? 문화가 익숙하지 않았어서 그랬을까? 괜히 다른 사람들의 눈치가 보였던 것은 왜 였을까?

 

 

 

중국에는 마을마다 농구 코트가 꼭 하나씩은 있는것 같았다. 

 

길을 다시 찾아 잘 찾아온 노채산. 길이 많이 험하고 정상까지는 약 1시간 정도의 거리라고 했다. 정상까지 올라봤자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적당한 높이에 위치한 정자까지만 등산을 해서 풍경을 즐기기로 했다. 

 

 

높낮이가 다른 돌 계단과 고불고불한 흙 길한 산길을 따라 올라갔다. 조금씩 땀이 나기 시작했다. 조금만 올라가도 보인다는 정자는 보이지 않아 얼마나 더 올라가야하나 걱정이 되던 찰나 어떤 아저씨가 등산을 하려면 왼쪽으로 꺾어서 올라가야한다고 했다. 하마터면 직진을 할 뻔했던 우리는 '쉐쉐'를 외치면서 조금만 더 올라보자 힘을 냈다. 하지만 오르고 올라도 위험한 낭떠러지와 무덤만 즐비하게 보일뿐 정자는 보이지도 않았다. 올라가는것은 큰무리가 아니었으나 내려올때 돌계단과 난관이 없는 절벽들이 위험해 보였다. 땀이 줄줄 나와 내가 입고 있던 긴팔을 모두 벗어던져버렸을 때쯤 우리는 그냥 내려가기로 했다. 내려가다가 이전에 아저씨가 길을 알려준 곳에서 문득 앞쪽을 봤더니 그곳에 우리가 애타게 찾던 정자가 있었다! 그냥 직진을 했었으면 정자를 찾았을 것을! 아마 그 아저씨는 우리가 정상을 향해 간다고 생각을 하시고 우리에게 길을 알려주신거겠지... 정자에 올라가서 강을 바라보니 너무 시원했다. 시야에 마을과 산, 강이 모두 보여 정자에서 내려다보는 광경이 우리에게는 만족스러움으로 다가왔다. 

 

 

정자에 도착했더니 우리에게 정상을 알려주신 아저씨가 앉아서 쉬고 계셨다... 아저씨...그냥 직진하게 내버려두시지 그러셨어요.

 

 

산에서 내려오니 배도 맥주도 많이 고팠다. 찾아보니 구이린미펀(계림 쌀국수)가 유명하다고 해서 싱핑고전에서 오래된 구이린미펀을 판매하는 곳을 찾았다. 처음에 우리는 구이린미펀이 음식의 이름인지 모르고 음식점이 구이린미펀인건가?라고 생각해 이리저리 둘러보면서 이 가게를 찾았는데 여기저기에도 쓰여있는 구이린미펀을 보고 음식이름이라는 것을 알았다. 찾던 가게를 찾아 들어와 손가락으로 구이린미펀 하나와 튀긴 계란을 시켰다. 다른 안주같은 작은 음식들도 시켰으나 비수기라서 그런지 주문이 안된다고 하셨다. 우리는 튀긴 계란이 부침개 같은 건줄알았는데 알고보니 쌀국수 위에 고명처럼 올리는 것이었다. 우리를 더 놀라게 한것은 숙소에서 아침으로 나왔던 국수가 바로 구이린미펀이었다는것! 구이린미펀이 유명해서 찾아와 먹으려고 했던것이 이미 조식으로 먹었던 요리였다니... 사전조사를 안했더니 이런 일까지 있을 수 있구나 하면서 우리는 볶음밥을 시켰다. 구이린미펀이 맛있기는 했지만 아침과 점심으로 연달아 먹기에는 무리인 맛이었다. 

 

이번 여행은 사전조사를 안해서 유달리 많이 걷고 되돌아 오고 늦게 깨우치는 느리고 불편한 여행을 하게 되었다. 한동안 가이드 역할을 하느라 많은 사전조사와 공부를 통해 여행을 하기전 너무 많이 노출이 되어 막상 여행지에 도착하면 감흥이 줄어드는 경험을 했었던 것 같다. 또 여행을 가서는 핸드폰과 블로그 등을 읽느라 주위를 둘러보는 여유를 놓쳤던 것 같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나는 나다운 느린 여행을 하는 즐거움과 미학을 다시 찾은 것 같다. 

 

 

 

 

싱핑고전에 있었던 가죽공방에 있었던 개다. 너무 멋있게 생겼어서 언니도 나도 계속해서 말을 걸었지만 도도했던 개다. 

 

 

다시 양수오 성안으로 돌아왔다. 도착을 해서 강쪽을 바라보니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사람이 보였다. 사진기사님이 열심히 포즈까지 디랙팅을 해주시는 듯 했다. 

 

 

저녁을 먹으러 나온김에 산책을 하는데 발견한 가짜 조던 샵. 중국에는 이런 가짜 소위 짝퉁 브랜드가 많았는데 그런 브랜드를 구경하는 맛도 쏠쏠했다. 

 

 

구경을 하다가 밤이 늦어져서 허기가 지기 시작했다. 어디서 저녁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 처음에 발견했었던 식당으로가자 라고 결정을 하고 처음보던 지름길로 들어서서 발걸음을 재촉을하는데 갑자기 붉은 대야에 가득담긴 굴을 보고 발걸음을 멈췄다. 우리의 저녁 메뉴는 굴구이었는데 처음 봤던 식당은 '김밥천국'의 느낌으로 왠만한 안주 사진들이 벽에 가득 붙어있던 곳이었고 그중 굴구이가 있어서 선택한 곳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신선한 굴을, 그것도 대야에 가득 담긴 굴과 즐비하게 놓인 꼬치들을 본 우리는 굳이 더 갈필요도 없이 여기서 그냥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다. 

 

 

 

 

마늘과 피망을 쫑쫑 썰어서 올린 굴구이와 거대한 가지를 반으로 갈라 동일한 아채를 올려 구운 가지구이는 황홀한 맛이었다. 물론 우리가 배가 많이 고팠던 것도 있었지만, 안주로써 훌륭한 맛이었다. 한국에도 이런 음식을 팔면 정말 좋겠다라는 말을 하면서 우리는 나온 음식을 흡입했다. 

 

우리가 시킨 꼬치구이들과 거대한 꽈리고추 구이. 꽈리고추는 혀가 아리도록 매웠다. 끝쪽을 조금 맛봤다가 우리 둘다 눈물을 글썽였다. 

 

 

기분좋게 배가 부른 우리는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딱 좋겠다라는 생각을했고, 걷다가 봤던 Dairy Queen 가게를 떠올렸다. 미국에서 즐겨먹던 데어리 퀸이 있었어서 이 맛을 언니에게 전도하고자 데리고 가서 가장 기본적인 맛인 바닐라를 시켰다. 다행히 언니가 좋아해주었고 저녁에 먹었던 만찬 후 즐길수있는 완벽한 디저트라고 칭찬해주어서 나는 신이나서 숙소로 걸어갔던 것 같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서 마주친 소방차 아니 소방 트랙터라고 하는것이 맞을까? 소방서 앞에 쪼르르 주차되어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한장 찍었다. 

 

 

숙소에 들어가기전 찍은 신기한 나무. 양수오 성안에는 이 나무가 많았다. 


숙소에 들어가니 또 피곤함이 물밀듯이 몰려왔다. 우리는 씻고 침대에 누워서 내일의 일은 내일 기약하자면서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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