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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도의 야경을 보기위해 마드리드에서 톨레도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톨레도는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되어있다. 톨레도는 오랜 기간동안 스페인 왕국의 수도였어서 다양한 유적지와 기독교, 유대교, 그리고 이슬람교의 문화를 한꺼번에 볼수있는 도시이다. 기차에서 내리자 이국적인 기차역이 나를 맞아주었다. 역사의 외관과 내부가 누가봐도 마드리드와는 전혀 달랐다.벽돌과 정교한 문양으로 조각된 나무 천장과 가벽들, 그리고 스테인 글라스가 잘 어우러졌다. 다양한 패턴과 문양의 외관이 은은한 화려함을 뽐낸다. 톨레도 시내는 타구스 강이 둘러싸고 있다. 타구스 강과 높은 지대가 톨레도를 천혜의 요새로 만들어준 듯 하다. 톨레도 시내로 들어왔더니 칼이나 ..

병풍처럼 펼쳐진 절벽으로 밀려드는 파도가 유명한 Playa de Aguas Santas를 만나고 나서 마드리드로 돌아오는길에 갈리시아 지방의 루고에 들렸다. 루고에는 약 1800년전 로마시대 때부터 도시를 지키고 있는 성벽이 존재한다. 루고에 도착하니 로마의 성벽과 발랄한 색의현대 빌딩들이 대비되어 신비로운 조화를 이루웠다. 루고 성벽으로 들어와 제일 처음으로 한것은 화방에 들리는 일이었다. 성벽안으로 들어섰는데 'SALE'이라고 적힌 화방이 눈에 들어왔다. 들어가 보니 사고 싶은것이 너무많아 눈이 돌아갔지만 마음을 추스르고 작은 여행용 수채화 세트를 구매했다. 주인 아저씨가 마킹되어있는 가격보다 더 싸게 판매해주셔서 신나는 마음으로 루고 시내를 구경나섰다. 박물관인지 미술관인지..

마르세유에서의 둘째날이 밝았다. 아침일찍 산책을 나갈겸 나갔다가 자연사 박물관에 들렸다. 자연사 박물관이라기에는 궁전처럼 생겼지만 나름 유명한 박물관이다. 입장료는 무료였다. 부귀한 영주의 궁전 안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정원도 잘 꾸며져 있어서 시간만 있었다면 냅다 누워있었을 텐데 아쉽긴 했다. 자연사 박물관은 크진 않지만 잘 정돈되어있었다.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관광객이 나밖에 없었고, 박제 되어있는 다양한 동물들의 시선에 부담을 느낀 나는 1층은 제대로 둘러보지 않고 부랴부랴 발걸음을 옮겼다(박제 동물의 사진을 찍기는 조금 그래서 사진을 찍지 않았다). 다른층에는 조각들과 그림들도 전시되어있어서 그곳에서 조금 천천히 시간을 보냈다. 마르세유에 FonFon이라는 유명한 해산물 요리..

마르세유 MUCEM 박물관에서 통역일이 있어 위고 기차를 타고 파리에서 마르세유로 떠났다. 위고 기차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프랑스 국적의 카드로 결제를 해야만 발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표를 구하느라 이리저리 발품을 팔았다. 시간에 맞춰서 기차를 탔는데 프랑스 사람들만을 위한 기차라서 그런지 전혀 영어로 안내방송을 하지 않아서 가는 내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었다. 마르세유 역에 도착해서 바로 숙소로 이동을 했다. MUCEM까지 걸어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도 그렇고 다른 숙소에 비교적으로 가격이 쌌던 토요코인으로 정했다. 토요코인은 아랍 커뮤니티에 있었는데 할랄 음식점과 슈퍼마켓이 많았어서 구경할 맛이 있었다. (다만 여자들은 잘 돌아다니지 않고 음식점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손님들이 남자들이었는데 그분들..

산티아고 포르투칼 해안길을 걷기 위해 프랑스에서 포르투로 왔다. 미리 알아놓은 정보도 별로 없었고 산티아고로 긴 여정을 떠나기 전이라 포르투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게스트하우스를 알아보다 샌드맨이 눈에 띄었다. 포르트 와인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강가 바로 앞이라 야경이 끝내준다고 해서 샌드맨으로 정했다. 작은 도시지만 언덕도 많고 걸어서 강을 건넜다 왔다하기에는 무리인 것 같아서 트램과 버스를 무제한으로 탈수있는 시티패스를 구매했다. 버스를 타고 다리를 건너 샌드맨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고 들어가자 웰컴 와인을 줘서 바깥풍경을 즐기면서 웰컴와인을 홀짝였다. 짐을 내려놓기 위해 도미터리로 가는 복도 벽에는 자전거가 걸려있었다. 자전거들을 한컷 찍고 짐을 락커에 넣은 후 시내구경을 ..

바르셀로나에서 몇일을 묵던 아빠와 나는 근교 여행을 떠나보기로 했다. 찾아보니 몬세라트는 당일치기로 방문하는 것이 대부분이었기도 하고 바르셀로나의 숙소가 크고 좋았어서 나는 개인적으로 굳이 몬세라트에서 하루밤을 묵고 올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아침(새벽) 기차를 타고 몬세라트로 출발했다. 몬세라트로 가는 열차로 갈아타야했는데 찾기가 생각보다 어려웠어서 하마터면 기차를 놓칠 뻔 했다. 몬세라트에 도착을 하고 수도원까지 올라가는데 두가지의 방법이 있다. 한가지는 샛노란 케이블카를 타는것과 트램을 타는것. 케이블카는 비싸기도 했고 줄이 길었어서 우리는 트램을 선택했다. 수도원이 있는 산 위까지 올라와서 찍은 풍경이다. 뭉툭한 모양의 산들도 경이로웠지만 파도처럼 밀려오는 구름들과 어우러지니 더욱더 환상..

중국여행의 막바지에 다다랐다. 마지막으로 주어진 온전한 날을 만끽하기 위해 오늘도 우린 이른 시작을 하였다.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을 시작하는 시간에 맞춰 호텔 식당에 도착했다. 막바지 음식 준비중이신지 아직 불도 켜져 있지 않았다. 어떤 음식이 있는지 쭉 둘러보니 이제껏 먹었던 모든 조식 식당보다 다양하고 맛이 있었던 것 같다(이 호텔의 조식 금액이 제일 쌌다). 조식을 먹고 우리는 서한 남월왕 박물관으로 향했다. 일반 박물관도 좋아하는편이지만 이 박물관은 이 지역을 2000년전에 다스렸던 남월왕의 무덤과 유물이 있다고 해서 더 흥미가 갔다. 박물관까지는 숙소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되어서 우리는 아침 산책겸 슬슬 걸어갔다. 박물관에 도착했는데 벽돌색의 외관과 새파란 하늘이 대비가 되어서 예뻤다. 박..

계림을 떠나는 날 아침 눈이 제법 일찍 떠졌다. 눈을 떠보니 어제 세탁기에 돌린 세탁물에 얼룩덜룩하게 변해있었다. 내 남색 바지에서 물이 빠진듯했다. 새로 산 옷도 아니고 갑자기 이렇게 빠질수가 있나 정말 의아했지만 이미 일어난 일은 어쩔 수가 없었다. 내 셔츠들은 줄무늬 혹은 그나마 색이 있는편이었어서 표시가 잘 안났는데 언니가 같이 빤 흰 티셔츠와 바람막이들은 버릴수밖에 없었다(언니 미안해~). 언니는 이른 새벽에 눈을 떠서 새벽 산책을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내가 눈을 뜨자 산책을 다녀오겠다고 하고 나갔다. 나도 나만의 시간이 조금 필요했었어서 산책 나갈 준비를 하고 숙소를 나왔다. 양수오에서는 대기질이 나빠서 해가 뜨는 모습을 제대로 본 적이 없었다. 구이린에서는 대기질이 조금 더 좋기도 했고 ..